서울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…’초겨울 풍경’ <br />이른 추위 속 수도권·안동 첫서리·첫얼음 관측 <br />서울 첫얼음 지난해보다 10일·첫서리 9일 빨라<br /><br /> <br />이른 초겨울 추위에 오늘 아침 서울에서는 지난해보다 10일이나 빨리 첫얼음이 관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 추위는 내일 낮부터 빠르게 누그러들겠고,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도 당분간 쾌청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가을 최저 기온을 보인 아침 출근길. <br /> <br />이틀째 이어진 찬 바람 탓에 아침 거리 풍경은 이미 가을이 아닌 초겨울로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동철 / 고양시 일산 서구 : 가을이 없어지고 바로 겨울이 된 거 같은 느낌이에요. 집에 있는 옷 중에서 제일 따뜻한 거 꺼내 입고 나왔는데 너무 추운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전국에서 가장 추웠던 곳은 강원도 설악산으로 아침 기온은 영하 7.8도, 체감온도는 영하 15.2도까지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관령은 영하 4.2도, 철원 영하 3.7도, 경북 봉화 영하 3.6도, 경기도 파주 기온도 영하 3.1도까지 내려가며 내륙 곳곳에서 영하권 겨울 추위가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도 공식 기온 3도로 올가을 최저를 기록했고 은평구 영하 2.4도, 노원구 영하 2도 등 일부 지역에서 영하권 추위가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중부에서 경북 내륙으로 한파특보가 확대한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과 안동 등 곳곳에서 첫서리와 첫얼음이 관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의 첫얼음은 지난해보다 10일, 첫서리는 9일 빨랐습니다. <br /> <br />[노유진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이번 주 초반 우리나라 상공으로 찬 공기가 남하한 상태에서 밤사이 복사냉각 더해지면서 서울과 수원, 안동 등 8곳에서는 첫서리가, 서울 등 내륙 5곳에서는 첫얼음이 관측됐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때 이른 초겨울 추위는 오래가지 않고 내일 낮부터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빠르게 누그러들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주 후반 중부와 남부 일부에 가을비가 내리며 일시적으로 쌀쌀해지겠지만, 기온이 크게 떨어지진 않겠습니다. <br /> <br />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는 주말과 휴일까지 비 예보 없이 비교적 쾌청하고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전형적인 늦가을 날씨가 펼쳐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: 김만진 <br />영상편집 : 박정란 <br />디자인 : 정하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102821382474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